신이피 작가의 작품 '희연한 잠'에 사용된 화법을 통해 '작가의 사적 경험이 작품에 쓰이는 이유와 과정'을 세밀하게 짚어봅니다.
2018.5.23 3:00~5:00 p.m.
인원: 10명 (선착순)
장소: 사유지 서울시 중구 충무로9길 17, #301
문의: sayuji301@gmail.com
신청: https://goo.gl/forms/HIuuVhGBQSqYC87E2
오슬로의 공동묘지, 북극의 설원의 이미지를 고요한 불안에 관심을 두고 감정적 흐름을 영상의 언어로 표현하고자 한 작업이다. 개인의 고립과 환원되는 죽음의 연속성에 대한 화두를 간접적이고 추상적인 화법으로 서사한 영상작업이다.
신이피의 작업은 영상, 퍼포먼스, 설치를 포함해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다. 주로 집단과 사회 속에서의 한 인간의 관계성을 미시적으로 시각화하는 과정들로서 ‘실험실’의 이미지를 표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서 작가는 내러티브를 가진 개개인을 관찰하며, 그들은 사회적 검열, 규칙 안에 있는 하나의 구성원으로서 세포cell를 표지하게 된다. 최근 전시로는 《희연한 잠》(송은아트큐브, 서울, 2018), 《팝업랩》(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 대전, 2017), 《Art island Tokyo》(Jinno Maru, 도쿄, 2017), 《도시시도 미래도시》(세종문화회관, 서울, 2017)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으며 《Nomadic AIR_Oslo》(아르코 국제교류, 서울, 2017), 《Des fils et d'encres》(프랑스문화재청, 릴, 2012)에 선정되었다.
나의 작업은 집단과 사회 속에서의 인간의 관계성을 미시적으로 시각화하는 과정들로 ‘실험실’을 표방한다. 인간행위를 단순히 개인적 차원이 아닌 사회적 차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일상적으로 친숙한 현상들을 반복, 패턴화해 관찰하며 그것을 새롭게 바라보고자 한다. 퍼포먼스 또는 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설치 작품들로 표현하며 영상작업의 모델들은 각각의 개인적 내러티브를 가지고 있다. 사회적 검열 또는 규칙 안에 있는 하나의 구성원으로서의 세포cell를 미니멀하게 표현한다. 과학이 가지는 '객관성'은 우월하고 거의 절대에 가까운 권위를 가지는데, 어떤 때는 종교적이기까지 하다고 느껴진다. 과학자는 생명의 '창조'를 운운하기에 이르렀는데 실험자의 전지적 시점은 나의 작업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현재는 독립적인 과학자, 신성화 과정, 비매개 등의 키워드로 하는 관심과 질문을 가지고 있다.
sinif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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