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딩 re:reading 13 리뷰]
Hito Steyerl: Factory of the Sun
MOCA, Los Angeles, 21 February - 12 September 2016
Review by Hyunjee Nicole Kim
http://thisistomorrow.info/articles/hito-steyerl-factory-of-the-sun
이 전시는 2016년 MOCA에서 열린 것이지만 Factory of the Sun은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 독일 파빌리온에서 처음으로 전시된 것이다. 이 전시리뷰는 두 명의 도나를 히토 슈타이얼의 Factory of the Sun에 연결지으면서 글을 써 내려간다.
이 작품과 연결된 한 명의 도나는 영상에 등장하는 비디오 게임의 주인공 중 한 명이 맞추어 춤을 추는 노래 "This Time I Know It's For Real"의 디스코 퀸 도나 썸머이다.
다른 한 명의 도나는 사이보그 마니페스토의 저자인 도나 해러웨이로 그는 "우리의 가장 좋은 기계는 햇빛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것은 신호, 전파장 스펙트럼의 한 부분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가볍고 깨끗하다. 사람들은 유동적인 것과 거리가 멀고 물질적이며 불투명하다"고 말한다.
히토 슈타이얼의 작품은 24시간 우리가 받아들이도록 강요받는 수많은 정보, 현대 시각 현실을 비꼰 것이다. 그는 햇빛 광선처럼 모르는 사이 우리 몸을 관통하여 지나가는, 거의 이해할 수 없는 데이터들의 공습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전시 리뷰는 직접 작품을 보지 않고는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감각적으로 쓰여 있었다. 객관적 사실을 전달한 부분은 전시장을 묘사한 부분에 그쳐있었다. 말하자면 푸른 선으로 그리드 되어 있는 블랙박스 전시장 내에 사람들은 덱체어에 앉아 비스듬한 스크린의 영상을 바라본다는 점 말이다.
유투브에 전시장 내부를 찍은 영상이 있어서 그것을 참고로 하려고 해 보았으나 리뷰에서 쓰인대로 영상들은 서로 거의 연관이 없는 비디오 클립이 몽타쥬되면서 반복되는 것이라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좋은 전시리뷰란 무엇인가, 에 대해 생각해 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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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rec room : 게임방? 놀이방? 레크레이션 룸
this troubled world : 문제적 세계?
threaded with : -로 (나열되며) 이어진다